조금은 특별한 장착이었습니다.

차종도 처음으로 진행하는 3GT이기도 했고,

전화상의 문의를 주셨던 목소리로는 한 50대의 남성분으로 예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을 실제로 직접 뵙고 보니 백발이 성성한 예상보다는 훨씬 연배가 있으신 강원도 양양에서 펜션을 운영하시는 사장님 이셨습니다.

티켄을 보급하면서 참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것도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말씀을 나눠보니 독일의 아큐톤 세라믹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한 스피커를 사용하고 계셨고,

최첨단(?)의 오디오 소스인 NAS로 PCFI를 하실 정도로 앞서가는 HIFI 동호인이셨습니다.

저도 워낙에 하이파이가 취미이기 때문에 장착 내내  DAC의 소중함에 대하여  나눈 이야기들은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고수인 고객을 만났을 때 꼭 만족시켜드려야 할텐데 하는 기분좋은 긴장감과 함께 장착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착전 모습입니다.

순정 시트 서브우퍼의 사진입니다.

순정 미드 유닛입니다.

순정 트위터의 사진입니다.

순정 미드유닛과 티켄 미드유닛의 비교샷입니다.

민낯을 드러낸 프론트 도어입니다.

순정 트윗과 티켄의 트윗 비교샷입니다.

순정 시트서브우퍼와 티켄 시트서브우퍼의 비교샷입니다.

차이가 큽니다.

이식된 모습입니다.

방음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착 후 같이 하이파이용 테스트 음원들을 조심스럽게 청음을 시작했고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만족한다고 하셨습니다.

워낙에 포칼의 소리를 싫어 했고, 순정을 탈피하고싶어서 티켄을 선택하셨고,

사실 어떤면에서는 그리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하시긴 했지만 티켄의 실력을 알아봐 주셨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양양에서 서울까지 장착을 오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것이겠죠? ^^

하이파이를 오래하신 동호인을 만족시켰다는 보람이 컸던 장착입니다.

펜션에 가족과 함께 곡 놀러가겠습니다.

즐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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