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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INI 클럽맨 [체험단후기] 티켄 스피커 TM245
작성자 Admin (ip:)
  • 작성일 2017-04-1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76
평점 0점

안녕하세요~

사진 찍으면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있는 린스냅(인스타그램 @leansnap)입니다.

오늘 드디오 저를 홍보할 수 있는 티켄 스피커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별것 아니지만 스피커 체험 후기와 관련하여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컨트리맨을 2년타다가 신형 클럽맨으로 기변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옛 생각이 나는군요..ㅎㅎ


음악을 좋아합니다.

드럼연주를 합니다.

서울소재 대형교회 대학, 청년부를 거치면서 약 20년간 드럼 및 카혼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http://music.naver.com/artist/home.nhn?artistId=1346507

작년에 우리 밴드에서 조용히 발표한 앨범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저는 카혼 및 리듬악세사리등을 연주했어요.

학창시절부터 가요는 거의 듣질 않고 연주 음악을 많이 듣고 해외 CCM 음반을 많이 듣습니다.

때문에 각각의 악기소리가 잘 들려야 하는 연주곡을 듣기 좋아하는 저에게 미니의 오디오스피커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컨트리맨도 온*베이스에서 트위터및 공진 및 베이스우퍼 개량 작업을 해서 음악을 들었었고...

이번 신형클럽맨의 경우에도 온*베이스에서 컨트리맨에 비해 진보한 트위터 및 공진 및 베이스우퍼 개량작업을 하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신형클럽맨 기준 트위터스피커 및 트위터커버의 비용이 약 17만원정도 + 온+베이스 작업비용이 18만원정도 이니 총 35만원의 비용을 들인 작업과 이번 티켄사의 스피커(정가65만원,작업비별도) 작업을 조금 비교하면서 써볼까 합니다.





먼저 대략적인 작업과정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셔야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작업을 위해서 분당에 위치한 쿠샵에 예약을 잡고 방문하게 됩니다.

수많은 미니 와 각종 작업 차량의 사진으로 꾸며 놓았네요.. 믿음이 갑니다~ !!!



 나름 블랙잭으로 내외관을 정리한 제 클럽맨의 운전석입니다.



 운전석 도어를 먼저 작업하게 되는군요.



재빠르게 도구를 준비하신 사장님~



티켄사의 스피커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단촐한 박스가 검소하게 보여집니다만 박스말고 속에 들어 있는 알맹이는 절대 원가를 아끼지 않으셨다고 하십니다.. ^^



순식간에 작업을 시작하신 사장님~

핸즈프리가 전문가포스를 높여주네요..



순정 미드스피커가 보입니다.

문짝 방음도 하고 싶지만...ㅠㅠㅠㅠ



자 순정 미드 스피커와 티켄사의 스피커를 비교해볼까요?



자작나무 베플과 Fiber Glass Cone 그리고 후면의 대구경 스파이더 등

자세한 재질과 사양은 홈페이지에 이미 나와있으니 패스하겠지만

일단 눈으로 보기에도, 손으로 만져만 봐도 그차이는 굉장히 많이 납니다.




그에 반해 미니의 순정 스피커는 가볍고 플라스틱이 주로 사용되어 있어 한눈에 원가절감형 스피커라는 느낌이 옵니다.



스피커 선을 연결하는 작업인가봉가...



초스피드로 오른쪽 문짝도 작업을 시작...


핸즈프리가 안보여도 전문가 포스는 여전하네요...ㅋ



티켄사의 사장님과 직원분이 함께 오셔서 이것저것 도와주시고 청음도 함께 진행해주셨습니다.



이제 티켄사의 스피커를 장착합니다.



티켄사의 이번 스피커들은 DIY로도 가능하게 공구세트도 함께 패키지로 출시하는것 같은데..

역시 그러려먼 사장님도 직접 작업이 가능하셔야겠지요~ ^^

옆에서 지켜보았는데..

오디오에 대해서 전혀보르는 일반인들이 바로 DIY를 시도하기에는 꽤 어려움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쾅쾅~!!! 문짝을 다시 조립니다.

이제 트위터스피커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순정 하만카돈 트위터가 작업되어 있는 모습니다.

내부에 벌집모양의 트위터가 살짝 보이죠.



트위터 커버를 분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순정 하만카돈스피커(좌) 와 티켄사의 트위터스피커(우) 비교샷입니다.

알루미늄을 통째로 깎아서 만들고 어찌했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견고함이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어요.



 뒷면도 마찬가지고요..


역시 열심히 작업중이신 쿠샵 사장님!!



트위터를 달때는 그냥 배선을 연결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패시브를 통해서 주파수 대역을 나누어서

트위터가 담당하는 고음을 분리해서 보내줘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온*베이스 작업도 마찬가지 이며 가끔 센터에서 직접 트위터를 구매하여 바로 배선만 따서 선을 연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각 스피커가 담당해야할 영역을 나누지 않고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스피커에서 전 영역대의 소리를 모두 재생하게 하는것은

제대로 세팅이 되지 않은채로 듣는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바꾸고 미드스피커도 바꾸었는데 순정과 다른게 없이 똑같아 보입니다.

잭바이잭타입으로 기존 순정트위터를 탈거하고 티켄사의 트위터를 쏙 끼워넣고 잭을 연결시키기만 하면 되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순정에 딱 맞는 크기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자 1차로 요기까지 작업을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며칠 음악감상을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작업 후 후기를 간략히 정리하면

트위터와 미드스피커 모두 제 예상보다 훨씬 좋아진것이 느껴졌습니다.

기존의 순정 하만카돈 트위터의 경우 '나는 트위터다!! 나는 트위터다!!! 라고 강하게 금속성의 치찰음을 표현을 했다면 티켄사의 트위터는 훨씬 부드러우면서도 튀지 않고 잘 정돈된 음색인것으로 느껴집니다.

아주 낮음 저음도 아주 높음 고음도 각각의 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하만카돈 트위터의 경우는 음을 느낄 수 있다기보다 치찰음을 강하게 표현하는것에 그치는 반면 티켄사의 트위더는 굉장히 섬세한 표현으로 하이햇이나 스플래쉬 심벌등이 가지는 고유한 음색도 잘 표현해 낸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트위터가 없던 미니에 트위터가 생기면 귀가 뻥 뚫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과연 트위터가 바뀐다고 얼마나 차이가 날까? 라는 약간의 의문이 있었지만 들을수록 귀가 편안한 고음을 잘 표현해주는것 같아요.  티켄사의 트위터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큰 변화 미드 풀레인지 스피커  

같은 4인치의 작은 스피커이지만 이녀석이 표현하는 사운드는 순정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줍니다.

작지만 펀치력도 강해지고 무엇보다 입체감이나 해상력이 상당히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때문에 순정에 비해 풍성하고 명료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운전중에 듣는 음악은 운전에 즐거음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이죠.

장거리를 운전한다거나 어느정도 고속으로 운전을 하는 경우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리나 풍절음, 엔진 소리등으로 시끄러운 차안에서 볼륨을 어느정도 올리기 마련인데요 순정스피커의 경우 답답한고 부족한 해상력을 가지는 문제도 있지만 소리를 키웠을때 엄청나게 뭉게지고 일그러지는 문제도 엄청 심각해요. 그냥 단순히 볼륨은 커지는 반면 각각의 악기소리들은 오히려 뭉게지게 되고 왜곡이 되어버립니다.

티켄사의 미드스피커의 경우에는 볼륨을 약 80%까지 키우더라도 순정대비 상당히 명확하고 왜곡이 없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운전이 즐거워져요.




그런데.....

티켄사에서 다시 연락이 옵니다...




신형 클럽맨의 경우 제 차량이 첫번째 작업차량인데..

기존 온*베이스 작업한 배선을 그대로 사용하느라 베이스 우퍼에서 따온 선으로 작업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미드스피커에서 배선을 따와야 소리가 더 좋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저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어 다시 예약을 잡고 쿠샵에 방문합니다.

이날은 쿠샵사장님의 아버님 생신인 날인데도 저때문에 저녁에 들어가지도 못하시고 작업을 해주셨어요..ㅠㅠ



옷과 모자가 똑같다고 같은 날이 아닙니다.. ㅋ



첫번째 작업때는 사진 좀 찍어보려고 세차까지 하고 갔는데..

이날은 당일 낮에 비가 오는 바람에 이렇게 더러운 꼴로 찾아뵙게되었네요..ㅠㅠ



일단 제 경우 볼륨을 최대로 올렸을때 오른쪽 스피커에서 떨리는 소음이 간혹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말씀드렸더니

다시 분리해서 배선정리도 꼼꼼히 해주시고...

영맨이 달아준 블박 배선이 엉터리로 되어 있던것도 정리해주시고(하신거 맞죠?? ㅋㅋ 확인을 못해서..ㅋ)

혹시나 해서 티켄 사장님께서 오른쪽 미드스피커를 아예 새것으로 교환해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감사감사..!!



손에 물집이 잡혀 계신 상황에서도 열심히 작업...





이렇게 일산에서 분당까지 두번이나 방문하여 재작업을 하였던 제 스피커 장착과정을 간단히 보여 드렸습니다...




자 두번째 작업후의 개인적인 느낌...

티켄사의 사장님과 직원분이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이런저런 음원으로 오랫동안 청음하고 테스트하였는데...

제 느낌에서는 트위터와 미드스피커는 1차 작업과 달라진것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티켄사의 직원분은 기존과 확실히 달라지고 고음이 선명하게 올라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사운드 전문가가 아니므로 제가 느끼는 것을 그대로 말씀 드리는것이예요..

제 생각에는 미니의 스피커 배선이 베이스우퍼나 미드스피커로 주파수대역을 구분하지 않고 똑같은 신호를 보내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입니다.


문제는 이제 베이스 우퍼에 있습니다

미드스피커와 트위터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제 예상보다 엄청 좋아진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 반면

베이스우퍼는 순정 그대로 이지요...

이소리가 벙벙거리고 답답한 느낌이 굉장히 강해졌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생깁니다.

기존 온*베이스에서 작업한 내역은 트위터를 장착하는것 이외에도

공진을 감소시키고 베이스우퍼의 사운드를 개량하는 작업이 포함이 되는 작업입니다.

그런데 재작업을 통해서 온*베이스의 배선을 모두 정리하고 미드스피커에서 순정라인을 따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베이스 우퍼가 온*베이스 개량 작업상태가 아닌 완전 순정으로 돌아온것이 아닌가 추측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갑자기 베이스가 굉장히 벙벙거려진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현장에서 티켄사장님께 우퍼가 나간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장님은 티켄스피커가 그렇다고 한줄 아시고 다시 순정스피커로 재장착해서 비교해주시는 수고까지 하셨어요.

(이부분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며 좋아진 사운드에 비해 베이스 우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게 들리는것인지..

실제로 제가 느끼는것 처럼 베이스 우퍼가 순정으로 돌아오면서 소리가 후퇴하게 된것인지는 다시 확인해봐야할 부분입니다)


때문에 실례를 무릅쓰고 올리는 이 2차작업 후기는

1차 작업때의 만족감이 훨씬 크다라는 것과...

2차작업 때문인지 원래 그랬는지 알수 없지만 베이스우퍼의 소리는 생각보다 불만스런 부분으로 크게 다가온다는것입니다.

이는 그만큼 티켄 스피커가 엄청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방증이겠지요...


추후 발매예정인 티켄사의 베이스우퍼를 장학하면 말끔히 해결되긴하겠네요 ^^

한방에 모두 하시는걸 강추합니다!! ㅋ



작업후에 일단 음악을 듣는게 훨씬 즐거워졌고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난 후에 그냥 차안에 앉아서 음악을 한두곡 더 감상하고 내린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기서 하나 더 비교해 본다면 원래 자동자오디오스피커로 유명한데 요즘은 스튜디오 모니터스피커로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포* 스피커와 트위터를 장착한 지인의 미니(5도어)의 사운드와 비교해보았어요

티켄의 트위터가 내는 소리는 하이음이지만 조금 더 풍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3세대 미니의 경우 전용 트위터 커버 없이 A필러 내장재에 구멍을 뚫어 장착한 포* 트위터는 A필러의 구조적인 이유로 트위터 스피커의 방향이 운전석을 향하지 않고 오히려 전면 유리를 보는 어이없는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고 직진성이 강한 하이음역대의 소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차주도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찌만 포* 트위터의 경우 얇은 느낌이 들었어요.

미드스피커의 경우에도 티켄사의 스피커가 훨씬 입체적이고 감상용에 적합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포*의 스피커는 생각보다 더 플랫한 성향의 모니터스피커에 가까운 재미없는 소리였습니다..



저와 함께 출고한 동일 클럽맨의 순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친한 형의 순정 스피커와도 비교할 예정이었는데..

이것은 비교해서 들어보면서 그냥 내용에서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교불가입니다..ㅋ 티켄 스피커가 그냥 비교가 안될정도로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맺으면서 드리고 싶은 말은..

사운드는 개인의 성향이 모두 다른만큼 자기가 만족하는 소리를 찾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반드시 청음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사운드의 스피커를 장착하는게 중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티켄사의 이번 체험한 스피커는

굉장히 안정된 밸런스의 모든 장르에 잘 어울리는 올라운드 스피커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스피커같아요. 본인의 성향이 플랫한 모니터용 스피커를 좋아하는지 박진감 넘치는 하이파이 사운드를 원하는지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거창하게 쓰고 싶었지만 쓰다보니 부족함이 많은 급하게 써내려간 후기가 되었네요..ㅠㅠ

혹 추가로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추후에 수정을 통해 보완하겠습니다.


티켄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 좋은 기회로 신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신

조이미니와 티켄사운드랩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도 후기는 제 솔직한 느낌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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